이번 글에서는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제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피치 못할 사유로 퇴직 또는 이직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생계를 위해 빠르게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인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직장에서 퇴사하게 되면, 건강보험마저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이 되고, 대부분 건강보험료가 올라갑니다.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3년간 기존 직장가입자 일 때 납부했던 만큼의 보험료만 낼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제도인데요.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제도란?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제도란, 실직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실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도, 기존 직장가입자 수준의 금액으로 최대 3년간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대부분 보험료가 인상되는데요. 그 이유로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산출된 보험료를 회사와 가입자가 반씩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재산, 소득 등을 합산하여 보험료가 책정되는데 가입자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이처럼 지역가입 전환으로 증액된 보험료를 일정기간 동안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해 주는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었다고 해서 바로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드물게 지역가입자로 전환 후 보험료가 더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역가입자로 첫 납부고지서를 받아서 확인하신 후 전환여부를 판단하셔도 충분합니다.
신청조건
신청자격은 퇴사 전 18개월 이내에 직장가입자로써 유지기간이 총 12개월(1년) 이상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퇴사 전 18개월 이내에 A회사에서 이직하여 B회사를 다녔더라도, A+B 합산 재직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직장가입 기간이 단순히 12개월 이상이면 가입 가능한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퇴사 전 18개월 이내 12개월 이상 자격 유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청기간
임의계속가입 제도는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청 가능한 기간이 있습니다. 실직 또는 퇴사 후 첫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고지 받은 납부기한에서 2개월이 지나기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 3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예시) 첫 지역가입 보혐료 납부기한 : 8월 10일일 경우 > 10월 9일까지 신청 가능
신청방법
신청방법은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에 방문, FAX, 우편, 유선전화 등의 방법으로 ‘임의계속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단 홈페이지 > 민원여기요 > 민원안내 > 서식자료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단의 ‘민원여기요’ 메뉴 탭 클릭, 그리고 이어서 ‘민원안내’ 메뉴를 클릭해 주세요.
다음으로, ‘서식자료실’ 클릭하시고, 우측 상단의 검색 창에 ‘임의계속가입’ 검색하시면, 양식이 나타납니다. 다운로드 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청방법은 위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경험상 가장 편한 방법은 해당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하여 작성 후 FAX 송부 하시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신청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건강보험 고객센터 : 1577-1000
건강보험공단의 FAX번호는 지역별 지사마다 상이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사의 FAX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분은 아래 경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단 홈페이지 지사정보 경로 : 홈페이지 메인 > 공단요모조모 > 조직 및 인원 > 지사찾기
맺음말
이상으로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매우 유용한 제도이지만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로써 작성해 봤습니다. 우선적으로 해당 제도를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겠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면 해당 제도를 통해 보험료 감액 받으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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