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입석 예매 방법 4가지 – 깔끔정리

이번 글에서는 SRT 입석 예매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SRT는 입석 예매가 불가능 하지만, 약간의 편법을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으신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획된 일정이라면,  SRT 이용 시 미리 좌석을 예약하여,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것이 늘 내 마음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죠. 계획에 없던 급한 일로 SRT를 타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 구간의 좌석이 모두 매진이라면? 입석이라도 타야겠죠.

하지만, SRT는 공식적으로 입석표를 예약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일단 가까운 SRT 역으로 빠르게 이동하세요. SRT 입석으로 타는 방법은 이동 중 아래 본문 내용만 잠깐 봐도 충분하니까요. 

 

SRT 입석 예매 방법

SRT 입석으로 타는 4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에 맞게 순서대로 진행해 보세요.

 

1. SRT 홈페이지에서 병합 승차권 알아보기

SRT는 공식적으로 입석표를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병합 승차권은 예약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합 승차권이란, 입석+좌석으로 이용하는 승차권인데요. 일정 구간까지는 좌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구간은 입석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SRT 입석 예매 시간표

2023년 8월 17일 기준으로 ‘수서 > 부산’ 구간 열차를 SRT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봤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병합 승차권(입석+좌석)이 보이시죠? 병합 승차권도 금방 매진되니, 필요하시면 빠르게 예약하셔야 합니다.

 

2. SRT 역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 구매하기

만약 병합 승차권을 구하지 못했다면, 빠르게 역 창구로 가 보세요. SRT는 입석 승차권을 예약 판매하지 않지만, 역 창구에서는 모든 좌석 매진 시 열차당 15매 한정, 선착순으로 현장구매 할 수 있습니다. 

 

3. SRT 승무원에게 구간 연장 신청하기

역 창구에서도 원하는 구간의 입석 승차권을 구매하지 못 했다면, 일단 내가 가는 목적지에 중간 정차역까지라도 구매하세요. 예를 들어 수서에서 부산까지 가야한다면, 중간 정차역인 천안아산, 동탄, 오송, 대전 등 아무거나 구매하시고 일단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승무원을 찾아서 ‘구간 연장’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구간 연장이란, 내가 구매한 구간보다 더 이동해야 할 때, 승무원에게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장된 구간은 좌석이 없을 시 입석으로 이동해야 하고, 연장된 구간 만큼 승무원에게 현장 결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석은 일반석에 비해 약 10% 정도 저렴합니다.

 

4. 일단 탑승 후 결제하기

마지막 방법입니다. 병행 승차권 예매, 입석 승차권 현장구매, 중간 정차역 승차권 구매를 모두 실패 하였다면, 일단 그냥 탑승하세요. 그리고 승무원을 찾으셔서 상황 설명하고, 목적지까지 입석 승차권으로 현장 결제 하시면 됩니다. 내리라고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한 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것은, 승차권 없이 탑승하면 무단 승차에 해당되어, 기준 운임의 0.5배를 가산하여 결제해야 합니다. 정말 급한 경우에만 탑승하세요.

아래 SR 여객운송약관 제 10조 ‘가’항을 보시면 ‘시간 촉박 등으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고 무단 승차하였으나, 승무원에게 신고한 경우’ 조항이 있습니다. 급한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탑승 했다면, 꼭 승무원에게 먼저 알리셔야 합니다.

SRT 부가운임 징수기준

맺음말

이상으로 ‘SRT 입석으로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SRT를 이용하실 때는 미리 예약하여 탑승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정말 급하게 탑승해야 한다면,  본문 내용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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